ISBN |
9791160262988 (hardback) |
Name |
Paek, Sin-ae, 1908-1939 author. |
Title in English |
We do it slowly for a long time. |
Title |
Uri nŭn ch'ŏnch'ŏnhi orae orae / Paek Sin-ae wa Ch'oe Chin-yŏng. |
Edition |
Ch'op'an. |
Published |
Kyŏnggi-do P'aju-si : Chakka Chŏngsin, 2022. |
Description |
259 pages : portraits ; 20 cm |
Contents |
Kwangin sugi -- Honmyŏng esŏ -- Arŭmdaun noŭl -- Uri nŭn ch'ŏnch'ŏnhi orae orae -- Chŏlban ŭi kanŭngsŏng, chŏlban ŭi hŭimang. |
Language note |
In Korean. |
Subjects |
Women -- Fiction |
Love -- Fiction |
Genre |
Short stories, Korean |
Short stories |
Other Names |
Ch'oe, Chin-yŏng, 1981- author. |
Alternate Graphic Representation |
백 신애, 1908-1939 |
우리 는 천천히 오래 오래 / 백 신애 와 최 진영. |
광인 수기 -- 혼명 에서 -- 아름다운 노을 -- 우리 는 천천히 오래 오래 -- 절반 의 가능성, 절반 의 희망. |
"이 책에 실린 백신애의 소설 「광인수기」(1938), 「혼명에서」(1939), 「아름다운 노을」(1939)은 작가의 생애 마지막에 쓴 후기 주요 작품으로, 실제로 이혼과 고통스러운 투병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발표된 것이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전향 지식인의 부인으로서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며 미쳐버린 여성이거나, 가부장제 가족제도로부터의 탈피를 부르짖는 이혼한 신여성이거나, 13세 연하의 소년에 대한 연모의 감정을 예술적 욕망으로 치환하려는 화가이다. 표제작인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에서 최진영은 백신애가 백 년 전에 제기했던 여성 억압의 문제를 “사랑이 주는 다정함과 위안, 설렘과 따뜻함”으로 풀어낸다. 이번 소설에서 그는 백신애의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강렬한 정념에 이끌리는 사랑이 아닌 “서서히 사로잡히는” 사랑을 그린다. 사십 대 여성과 이십 대 여성의 사랑이지만, 그 사랑은 ‘금지된 욕망’도 ‘파격적인’ 무엇도 아니기에 “가장 편안하고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다. 두 주인공을 둘러싼 환경은 백신애가 살던 백 년 전과 동일하게 21세기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여성을 비롯하여 소수자를 억압하는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분노와 공포”와 멀리 있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은 “직장과 가정이 주는 피로감” 안에서 나를 나이게 하는 자유로운 순간이 되기도 하고, 평범한 일상 안에서 ‘반짝 빛을 내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Kyobobook.co.kr. |
최 진영, 1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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